보도자료

경남 남해군-서울시, 체육·관광 교류 활성화 등 상생협력 다짐

경남 남해군-서울시, 체육·관광 교류 활성화 등 상생협력 다짐

경남 남해군-서울시, 체육·관광 교류 활성화 등 상생협력 다짐

경남 남해군(군수 박영일)이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와 체육·관광 교류 활성화 등 상생발전을 위한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28일 오후 2시 서울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박영일 남해군수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만나 남해군-서울시 상생발전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영일 군수, 박원순 시장 등 양 지역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중길 재경남해군향우회장을 비롯, 30여명의 재경향우도 참석해 이날 자리를 더욱 빛냈다.

 

협약식은 양 자치단체장의 인사말에 이어 협약서 서명·교환식,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박영일 군수는 인사말에서 “이번 협약 체결로 남해군이 가진 자산을 활용해 서울시와의 각종 교류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며 “양 자치단체가 함께 발전하는 동반자로서 협력과 상생의 시대를 맞이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원순 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지역의 자원과 지혜를 공유하고 협력함으로써 서울시와 남해군이 함께 잘 살고, 성장하고, 발전해 나가길 기원한다”며 “앞으로 남해군민과 서울시민이 직접 체감하고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사업을 적극 발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으로 약속한다”고 말했다.

 

인사말에 이어 박영일 군수와 박원순 시장은 각기 협약서에 서명하고 이를 교환했으며, 기념촬영을 끝으로 이날 행사가 모두 마무리됐다.

 

이번 남해군과 서울시의 우호교류협약은 △양 지역 체육분야 협력체계 구축 △남해군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확대 △지역 관광·축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청소년 역사·문화·어촌 체험 활성화 △귀농·귀촌 희망 서울시민을 위한 맞춤형 지원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양 지역은 향후 스포츠·관광, 농수특산물 등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각 분야에 걸쳐 실질적인 교류협력 사업을 확대하고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군은 서울시와 시 체육회 산하 스포츠팀의 남해군 스포츠파크 전지훈련 시 이용료를 할인하고 전지훈련팀 대상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한편, 서울시는 다양한 시 보유의 매체를 활용해 남해스포츠파크 등 체육 인프라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또 마늘·멸치·시금치·고사리 등 남해의 우수한 청정 농수특산물을 ‘서울장터’, ‘농부의 시장’ 등에 선보여 남해군 농어민들을 위한 판로를 확보하고, 서울시민들에게는 산지 특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특히, 농부의 시장 운영기간 중에는 남해군의 날도 지정해 지역 농수특산물을 적극 홍보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관광분야는 독일마을·금산 보리암·바래길 트래킹 등 남해군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테마형 프로그램 개발 및 시설 이용료 등을 할인하고, 서울시는 이를 적극 홍보해 서울시민들의 남해 방문을 유도, 남해군의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양 지역 청소년들의 상호교류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남해 청소년들은 서울의 다양한 문화·스포츠 인프라를 향유하고 서울 청소년들에게는 금산 보리암, 충렬사 등 남해의 주요 문화유적지 답사, 어촌마을 체험 방문 등 도시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생태학습 기회가 제공된다.

 

군 관계자는 “서울시와의 이번 우호교류협약이 양 지역 주민들의 실질적인 혜택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 사업들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5-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