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보물섬 남해 바다, 은빛으로 물들다!

멸치털이 시연 사진

멸치털이 시연 사진

매일 파도와 싸우며 잡아 올린 청정해역 싱싱한 수산물!

만선의 기쁨을 함께하는 갈매기!

건강한 삶의 에너지가 넘치는 어부들의 순박한 웃음!

남해안의 베니스, 최고의 미항 미조!

 

대한민국 최고의 멸치로 만드는 멸치요리의 향연, 보물섬 미조 멸치축제가 내달 8일 개막한다.

 

군은 멸치회, 멸치쌈밥 등의 각종 수산 음식과 바다를 생업으로 살아가는 어부,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자연이 한 데 어우러진 ‘남해안의 베니스’ 미조항에서 내달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제12회 보물섬 미조 멸치축제가 열려 다양한 바다체험과 볼거리, 먹을거리로 관광객들을 맞이한다고 밝혔다.

 

경남 남해군의 최남단에 자리 잡은 미조는 하늘을 닮은 코발트빛 청정바다와 바다를 품은 은빛 해안, 옛 선조들이 지형적인 결함을 보완하고 마을을 지키기 위해 조성한 천연기념물 제29호 미조상록수림 등 눈이 부시듯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특히, 미조바다는 사시사철 낚시꾼들이 찾는 청정해역으로 신선한 해산물을 어부들에게 끊임없이 선물하고 있어 이곳 마을들은 그야말로 미륵[彌勒]이 도운 고장이라 할 수 있다.

 

시대가 변하면서 웬만한 먹을거리는 하우스 재배나 양식기술 발달로 사시사철 관계없이 즐길 수 있지만, 음식을 제대로 즐기려면 역시 제철 음식을 제때 맛보는 것이 좋다. 보물섬 미조 멸치축제에는 한창 살이 부드럽고 기름이 오른 봄 멸치를 맛볼 수 있어 해마다 전국 미식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지역 특산품 멸치의 우수성과 청정 보물섬 남해군 미조를 알리고 생산자와 구매자 간의 직거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이번 축제는 멸치회와 멸치구이 등 갖가지 멸치 관련 음식들이 관광객들의 눈과 코, 그리고 입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미조항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시행한 우수외식업지구 육성사업 대상지이자 먹거리 특화지역으로서 축제기간 방문객들을 위한 특별 Sale Day가 운영돼 미조의 각종 향토 먹을거리가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뭐니 뭐니 해도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연근해에서 밤을 지새우며 멸치를 잡아온 어부들의 멸치털이 시연이라 할 수 있다. 어부들의 고되지만 만선의 즐거움이 묻어나는 모습, 햇빛에 반사돼 온 세상을 은빛으로 물들이는 멸치의 생동감은 매년 사진작가들의 발걸음을 유혹하는 멸치축제의 백미라 할 수 있다.

 

역동적인 바다를 품은 축제인 만큼 갖가지 체험행사도 끊이지 않는다. 미조면 삼정개 일원에서 열리는 스릴 가득한 카약체험을 비롯해 맨손 고기 잡기 체험도 즐길 수 있으며, 환상의 유람선 해상퍼레이드도 펼쳐져 남해바다의 비경을 한 눈에 담아 볼 수 있다.

 

관광객들의 흥을 돋우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열린다. 용왕제를 비롯해 강진, 유지나 등 초청가수들의 아이넷 TV 특집 멸치 가요제, 각종 노래자랑, 더욱 화려해진 개막식과 불꽃놀이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축제 추진위 관계자는 “남해바다의 아름다운 비경과 미조항의 싱싱한 멸치, 풍성한 체험과 각종 볼거리가 가득한 보물섬 미조멸치축제장에서 소중한 추억을 한아름 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물섬 미조 멸치축제는 매년 10월경에 열리던 보물섬 미조 해산물축제를 남해멸치의 싱싱함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보물섬 미조멸치축제로 이름을 변경, 매년 5월경에 개최하고 있다.




2015-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