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4일부터 10월 22일(목)까지 관내 농업인, 학습단체(농촌지도자회, 4-H, 강소농 등) 60여명을 대상으로 4차례 원예치료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교육, 행사 등이 취소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다보니 “코로나로 인한 우울”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점차 증가하고, 올 여름 태풍 피해까지 발생하여 몸과 마음이 고단 할 농업인의 심신을 위로하기 위해 이번 교육이 개설되었다.

 

교육은 원예치료 이해를 돕기 위한 간단한 이론과 테이블야자, 스킨답서스를 이용한 한 컵 수경재배, 아로마 비누 만들기 실습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24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처음으로 열린 교육은 여성 농촌지도자회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교육에 참석한 한 회원은 “상반기 교육이 많이 취소되어 서운했었는데, 토양이 아닌 처음 접해보는 소재를 이용한 수경재배도 해보고 직접 만든 아로마 비누도 향이 좋아 기분전환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해군농업기술센터 정종길 소장은 “태풍 피해를 추스르기도 전에 마늘 파종 시기가 다가와 고단할 시기지만, 반나절만 시간을 내어 센터를 방문하면 색다른 재미와 즐거움을 안고 가실 수 있으니 많은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2020-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