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장애인을 이해하고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됐어요”

기념촬영 사진

기념촬영 사진

제10기 남해군청소년참여위원회 청바지(청소년을 위한, 청소년이 바라는, 청소년들에 의한 지역사회)가 지난 18일 청소년과 장애인이 하나가 되어 즐거운 명랑 운동회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남해군청소년참여위원회가 청소년들이 장애인들과 함께 어울려 활동함으로써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장애인과 함께 어우러져가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 직접 계획하고 진행했다.  

이날 남산체육공원 풋살 경기장에서 10시부터 16시까지 청바지 위원과 청소년, 소망의집 생활자 등 70여명이 모여, 소망의 집 정태화, 임순임 마술사의 멋진 마술 공연을 시작으로 카드 뒤집기, 바구니에 공 넣기, 과자 따먹기, 다트로 풍선 터트리기 등 다양한 게임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석한 김명숙(소망의 집 근무)씨는󰡒학생들이 편견 없이, 몸으로 함께 느낄 수 있도록 체육활동을 해주어 고맙고 서로를 이해하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고, 류정현 학생(남해중 3)은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게임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는 힘들면 포기를 빨리 했었는데, 앞으로는 어떤 일이든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해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를 준비한 청바지 고현정 위원장(남해고 2)은 "열심히 준비한다고 했지만, 미흡한 점이 많았다. 하지만 소망의집 식구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장애인을 이해하고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청소년참여위원회 '청바지'는 지역사회에서 청소년이 주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청소년정책의 수혜자인 청소년들이 정책수립 및 집행ㆍ평가 과정에 참여토록 하는 청소년 자율ㆍ참여기구로 현재 군내 중ㆍ고등학생 29명이 활동 중이다.

 




2014-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