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남변교차로가 이제 회전식교차로로 바뀝니다”

17일부터 남해군 남해읍 남변리에 소재한 남변교차로가 회전식교차로로 운영된다.  

남해군은 남변사거리 회전교차로 설치공사를 위해 지난 7월 계약을 체결하고 8월부터 회전식교차로의 틀을 잡는 외부 작업을 시작해왔는데, 17일부터 본격적인 교차로 내부 원형 조성작업을 하게 된다.  

이날 오후 1시부터 기존 신호등교차로가 없어지고 회전식교차로 변경되어 운영됨에 따라, 차량은 별도의 신호 없이도 반대편이나 원하는 방향으로 진입이 가능하게 된다. 

군은 그동안 남변교차로가 남해군에서 가장 많은 교통량을 기록해 온 만큼, 그간 교차로를 사용해왔던 주민들이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남해군 관계자는 “그동안 반대차로의 차량이 없어도 신호를 받고 기다리는 등 시간과 에너지 낭비가 심했는데 회전교차로를 운영하게 되면 이러한 부분들이 획일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비록 이날 교차로 내부 공사를 개시하게 되지만 회전교차로를 이용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첫 운행이니만큼 서행과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회전교차로는 지름 18m의 원형을 안에 두고 각각 4m의 도로 2차선이 원을 둘러싼 형태로 조성되며 도로까지 포함하게 되면 회전교차로의 지름은 약 34m가 된다. 군은 내년 2월경에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지만 공사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도로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2014-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