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3개월간 펼쳐진 남해군 길거리공연 성료

길거리 공연 전경 사진

길거리 공연 전경 사진

지난 16일 삼동면 내산마을에서 열린 ‘작은음악회’를 끝으로 지난 여름부터 3개월 동안 남해를 뜨겁게 달구어 왔던 ‘길거리 공연’이 모두 마무리됐다.  

남해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볼거리 제공을 위해 지난 8월 15일 남해읍에서 첫 길거리공연을 시작으로 총 15의 공연을 진행해 왔다.  

그간 길거리공연은 밴드음악, 통기타음악, 트롯, 민요, 판소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으며, 매주 토요일 7시경에 펼쳐지는 수준 높은 공연을 보기 위해 매회 100여명 이상의 군민과 관광객들이 모여들어 뜨거운 박수와 열띤 호응을 보냈다.  

또한 길거리 공연은 지역 음악예술인들이 군내 곳곳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계기가 됐고, 공연을 통해 문화소외지역에서 느껴왔던 군민들의 문화적 갈증도 많이 해소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남해읍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군민들의 공연 개최 요청이 쇄도해 남해군은 길거리 공연을 ‘작은음악회’라는 이름으로 이동면, 삼동면 등 면소재지에서도 공연을 개최하기도 했다.  

남해군은 누적인원으로 총 1800여명이 이 소규모 공연들을 감상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남해군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올해 처음 시도된 시책이라 이 정도까지 성공적인 결과가 나올지 몰랐다. 내년에는 보다 다양한 아이템과 질 높은 공연으로 군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은 내년에도 길거리공연을 위한 예산을 편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군민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관계자들과 군민의 의견을 수렴한 뒤 남해읍 뿐만 아니라 면소재지 순회개최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4-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