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빙글빙글, 빙그르르’둔촌마을은 지금 바람개비 물결!

전경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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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삼동면 둔촌마을 주민들이 버려진 페트병을 재활용하여 바람개비를 만들어 도로변과 마을 입구 화단에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주민들이 제2새마을운동의 하나로 마을의 재활용품을 수집하던 중 ‘이렇게 모아진 재활용품을 마을을 위해 재활용 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더해져 만들어진 것이 바로 바람개비이다.

페트병 재활용 바람개비는 수집된 페트병을 일일이 세척한 후 가위로 오려 바람개비 날개 모양을 만들고, 철사로 회전 축을 만든 후, 대나무로 만든 대에 바람개비를 부착하는 작업을 거쳐 탄생됐다. 

이렇게 제작된 바람개비는 지난 11일부터 마을입구 소화단과 500m에 이르는 둔촌마을 해안가 도로변에 부착돼 마을주민 및 도로변을 지나는 관광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둔촌마을 최유범 이장은 “둔촌마을은 국도3호선에 인접한 마을로 마을 앞 넓게 펼쳐진 갯벌의 아름다운 경치로 몇 몇 관광객들이 발걸음을 멈추지만 대개는 독일마을, 원예예술촌, 편백휴양림 등 주요 관광지로 가는 관광객들이 스쳐 지나가는 곳이다. 페트병 재활용 바람개비는 이렇게 그저 스쳐가는 마을로만 남는 것이 안타까워 조금이나마 관광객이 머물며 추억을 쌓는 마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과 군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제2새마을운동에 적극 동참하고자 하는 의지가 합해진 결과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 이장은 “전 군민이 합심하여 깨끗한 환경에 더해 다양하고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해 ‘다시 찾는 보물섬 남해’를 만드는 것이 제가 생각하고 이루고 싶은 제2새마을운동이다”라며 앞으로 계속 제2새마을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뜻을 내비췄다.




2014-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