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창선중고등학교 동창회(이하 동창회)가 지난 19일 창선면노인대학장실에 100만원 상당의 복사기를 기증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창선면복지회관 3층에 위치하고 있는 창선면노인대학에는 복사기가 없어 어르신들이 평소 복사가 필요할 때 마다 창선면이나 농협의 복사기를 이용해 왔는데, 이를 본 제34회 동창회장 정은경 씨가 동창회의 동의를 얻어 복사기 설치를 지원했다.
제34회 동창회는 복사기뿐만 아니라 복사기의 고장 시 수리, 용지 및 토너의 공급까지 책임지기로 해 노인대학 학생들의 이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은경 회장은 “노인대학 어르신들에게 보탬이 되서 기분이 뿌듯하다”며 “우리 동창회는 앞으로도 창선면을 비롯한 남해군의 인재 육성과 학습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