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보물섬 남해군, 선진 농업발전 로드맵 제시

남해군이 30일 지역의 자원과 특성을 감안한 지역 맞춤형 중장기 농업발전계획인 ‘남해군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을 발표했다.  

군은 FTA 등 농업환경이 날로 어려워지는 지역발전의 한축인 농축산업에 대해 오는 2018년까지 5개 부문에 3405억 원을 연차별로 투자하는 보물섬 남해 선진 농업발전 중장기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날 발표된 로드맵에 따르면, 남해군은 지역 자원과 잠재력, 여건과 환경변화, SWOT분석 등을 통해 “농업인이 행복하고 와보면 살고 싶어지는 청정보물섬 남해”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농산업의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의 활성화’, ‘도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보물섬촌(村)’, ‘역량과 자긍심으로 앞서가는 선진 남해군민’을 3대 목표로 제시했다. 

중장기계획의 연차별 5개 부문 투자계획을 살펴보면, 2015년 946억 원, 2016년 854억 원, 2017년 785억 원, 2018년 820억 원 등 총 3,405억 원이며, 부문별로는 ▲농업·식품 부문인 식량, 원예, 축산, 유통, 친환경, 생산기반정비사업 등에 1,744억 원 ▲농촌경제 활성화 부문으로 향토자원의 산업화와 6차 산업, 도농교류사업 등에 345억원 ▲농촌지역개발부문으로 농촌중심지 활성화, 창조적 마을만들기, 기초생활인프라, 환경·경관 농업·농촌유산사업 등에 1176억 원 ▲삶의 질 향상부문에 농가도우미 지원, 장수마을 육성사업 등에 71억 원, ▲지역역량 강화 및 농정거버넌스 구축 부문으로 여성발전 네트워크 구축, 연소득 1억원이상 농가육성사업 등에 69억 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남해군은 농업발전 로드맵이 확정됨에 따라, 국가․경남도 지원사업과 군 자체 추진사업, 군수공약사업 등과 연계해 관련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며 농산물 고소득화, 고품질 전환, 생산․제조와 생산․유통의 효율화, 유통과 관광 결합, 6차 산업화 등의 정책을 연차별로 우선순위를 정해 추진할 방침이다. 

농정산림과 관계자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FTA 등으로 농업 환경이 더욱 어려워지는데 활발한 의견공유를 통해 농업의 선순환 구조를 갖추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히고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2014-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