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군수 박영일)이 지역 저소득층을 위한 희망키움통장 1차 신규가입대상자를 2일부터 10일까지 9일간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모집한다.
저소득층에게 정기적으로 저축하는 습관을 길러주고 자산형성을 통한 자립․자활을 돕는 이번 사업은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희망키움통장(Ⅰ)과 희망키움통장(Ⅱ) 사업으로 각각 구분 모집한다.
희망키움통장(Ⅰ)은 일하는 기초수급자의 근로․사업소득이 최저생계비의 60% 이상인 수급 가구가 매월 10만원씩 저축하고 3년 이내 탈수급할 경우, 근로소득장려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3년 만기 시 4인 가구 기준 최대 약 170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희망키움통장(Ⅱ)은 기초생활보장 비수급자 가구로서 소득인정액이 최저생계비의 120%이하이고, 가구 총 근로․사업소득이 최저생계비의 70%이상인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본인이 10만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10만원을 추가 적립한다. 3년 만기 시 총 72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지원된 금액은 주택구입․임대, 본인 및 자녀의 고등교육․기술훈련, 사업의 창업․운영자금 등 자활에 필요한 용도로 활용해야 하며, 증빙서류를 만기시점으로부터 6개월 이내에 관련기관에 제출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일을 통한 근로빈곤층의 탈빈곤 촉진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일하는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이 가입해 희망을 키워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희망키움 신규대상자 모집은 1차 3월 2일부터 3월 10일까지, 2차 5월 1일부터 5월 11일까지, 3차 8월 3일부터 8월 11일까지 등 총 3차에 걸쳐 분할 모집할 예정이며, 기타 이번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남해군청 주민복지실 생활보장팀(☎860-3820) 또는 해당 읍면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