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남해군, 공무원 대상 장애인 이해교육 실시

장애인 이해교육 실시 전경 사진

장애인 이해교육 실시 전경 사진

남해군은 2일 군청 회의실에서 공무원을 대상으로 장애인 이해교육을 실시했다.

 

박영일 군수를 비롯한 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교육은 장홍이 경남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남해군지회장이 강사로 나서 ‘당신 마음 속의 장애인은 어떤 존재인가’라는 주제로 강연을 실시했다.

 

장홍이 강사는 자신이 장애인으로서 직접 겪은 경험담을 바탕으로 “장애인을 불편하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으로 보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그들에게 더 많은 장애를 가지게 만든다”며 “이제는 생각을 바꿔 장애인도 할 수 있다는 이미지로 새로운 그림을 그려 달라” 고 말했다.

 

또 “장애인을 바라볼 때 장애가 있는 것 외에 다른 장점을 봐 달라. 예를 들면 시각장애인은 시력은 잃었지만 청각, 촉각 등 다른 기능을 통해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 할 수 없다가 아니라 할 수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장애가 장애가 되지 않는 남해군을 만들어 달라”는 당부를 끝으로 이날 강연을 마쳤다.

 

강연을 들은 박영일 군수는 “관점의 차이가 놀라운 변화를 가져오듯이 이번 강의를 통해 직원들이 장애인을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으로 구분하지 않고 군민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데 불편함이 없는 아름다운 남해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5-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