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모농사가 반농사’올해 벼농사는 볍씨 소독부터 준비하자

남해군은 봄철 벼농사 준비를 위해 지난해 벼 재배농가에 큰 피해를 준 키다리병 방제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군은 볍씨 종자 소독이 최선인 키다리병 방제를 위해 충실한 종자 고르기부터 올바른 종자 소독을 위한 볍씨 탈망기, 볍씨 발아기, 키다리병 방제 전문약제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우선 군은 지난해보다 성능이 뛰어난 볍씨 탈망기를 10개 읍ㆍ면사무소 각 1대씩 공급해 많은 농가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또 올 처음 볍씨 발아는 물론 볍씨 소독기로도 유용하게 사용되는 볍씨 발아기를 125개 마을, 각 1대씩 공급할 예정이다.

 

그간 농가에서 소독 약제를 찬물에 희석해 소독 효과가 제대로 발휘되지 않았으나, 이 볍씨 발아기를 활용하면 정확한 온도와 시간을 맞춰 보다 쉽고 효과적으로 볍씨 소독을 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군은 키다리병 방제 전문약제 공급 사업을 추진, 현재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 접수를 실시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정부 보급종 미소독 볍씨나 자가 채종 또는 인근 지역에서 볍씨를 구입ㆍ보유하고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소독된 정부 보급종자는 이미 키다리병 방제 약제가 처리가 돼 농가에서 추가 소독할 필요가 없으며, 추가 소독할 경우 종자 발아율이 떨어지거나 초기 모 생육이 지연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품질 좋은 보물섬 쌀이 생산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철저한 볍씨 소독부터 야무지게 실천해야 한다”며 벼 재배농가에 거듭 당부했다.




2015-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