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남해군,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프로젝트 공모사업 선정

경남 남해군이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실시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군은 2015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프로젝트 사업의 농어촌 부문 공모 결과 삼동면 둔촌마을 손봄이 사업이 선정돼 16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사업은 주거 여건이 열악하고 안전・위생이 취약한 저소득층 주거지역의 여건 개선을 위해 공모한 사업이다.

 

전국 총 125개 마을이 응모, 서류와 현장평가를 통해 농어촌 55개소, 도시 30개소 등 85개소 마을이 선정됐으며, 경남도 내 농어촌 부문에는 총 7개 마을이 사업대상지로 확정됐다.

 

군은 마을주민이 사업계획에 직접 참여하는 상향식 방법으로 공모에 참여했으며, 지역발전위의 현장 평가 당시 마을 대표의 자세한 사업 설명과 행정의 적극적인 대응으로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이번 선정된 둔촌마을 손봄이 사업은 국비 16억원 등 총 2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마을주민들의 생활여건 개선을 위한 사업이다. 군은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한 국비 확보로 상습침수지역 양수펌프 설치, 마을 하수도 설치, 주택개량 등의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마을의 생활여건 개선은 물론 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마을 소득원 발굴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프로젝트는 국정과제인 지역행복생활권 정책을 뒷받침하고자 도입된 사업으로 1인당 국민소득 3만불 시대를 앞둔 이 시점에도 여전히 상하수도 없이 붕괴 위험이 있는 가옥에서 살거나, 재래식 공동화장실을 이용하는 국민들이 많다는 인식에 따라 저소득층 주거지역에 대한 최소한의 기본 인프라를 확충하고자 추진된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각 지자체는 내달 초 지역발전위와 농림수산식품부, 국토교통부가 마련한 합동 워크샵을 갖고, 오는 5월까지 사업 가이드라인에 따라 세부사업 계획을 정비할 방침이다.




2015-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