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11일 남해군기독교연합회 및 남해군사암연합회와 ‘코로나19 차단 방역수칙 자율시행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남해군기독교연합회장 김병찬 목사, 남해군사암연합회장 성각 스님 등 남해군 내 기독교․불교 지도자 5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10월 12일 이후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조정됐으나 언제든지 집단감염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서 군과 종교단체가 자율적으로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위한 상호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남해군은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기독교연합회, 사암연합회와 적극 상호협조하고 각 단체에서는 거리두기 단계와 관계없이 방역수칙을 자율적으로 준수하기로 했다. 협약서의 효력 기간은 정부에서 ‘코로나19 종식 공식발표’ 까지이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종교 관계자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코로나19 방역에 다함께 노력하고 협력해 나갈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