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특산품이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통해 판매된다.

남해군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포스몰과 함께 오는 30일 ‘남해군 대표 특산물 시리즈’ 일환으로 ‘보물초’를 선보일 계획이다.

 

‘쇼핑 라이브’는 코로나 19로 인한 비대면 쇼핑이 대세로 떠오르면서 요즘 가장 ‘핫’한 유통 콘텐츠로 각광받고 있다.

 

TV홈쇼핑이 방송국 관계자와 쇼 호스터와의 사전 미팅에 의해 정해진 플랜으로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방식이라면, 쇼핑라이브는 시간과 공간에 제약을 받지 않고 진행할 수 있는 게 큰 장점이다.

 

이용자와 판매자가 실시간 댓글로써 소통함으로써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도 살펴가며 진행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음은 물론, 진행자의 실수도 방송의 재미 요소로 작용하는 라이브의 묘미가 살아 있다.

 

 

이번 네이버 쇼핑라이브는 남해군이 당초 30일날 시금치 ‘보물초’를 쇼핑라이브 형태로 진행하려고 aT포스몰에 입점하는 과정에서, aT포스몰에서 먼저 남해군에 24일 유자 기획전을 제안함으로써 진행하게 되었다.

 

지난 크리스마스 시즌인 24일에는 남해유자농장 홍선표 대표가 유자할배 컨셉으로 팜캐스터와 함께 진행하며 이용자 11,504명이 참여함으로써 천원을 판매하였다.

 

오는 30일에는 6시 내고향 ‘청년회장이 간다.”를 인연으로 남해전통시장에서 보물초를 직접 홍보하며 팔았던 손헌수가 출연하여 보물초와 시금치크리스피롤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쇼핑라이브에 직접 출연했던 홍선표 회장은 “처음으로 쇼핑라이브에 출연한 탓에 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르겠다.”며 “한 번 더 하면 잘 할 것 같은데 이번 라이브 쇼를 계기로 남해 유자빵이 전국에 많은 홍보가 되어 좋은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

 

정종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유통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남해군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오는 30일날 있을 보물초 라이브 쇼핑에 전국에 많은 남해향우분들도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