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님 바쁜 군정에 고생 많으십니다. 경남 함양에 사는 김종수입니다.
지난 주말 남해 외할머니집에 들린 후 남해군의 도움이 필요하다 생각해 글을 남깁니다.
저희 외할머니집(이동면 신전리) 마당 한편에 오래된 감나무가 있습니다.
50여년 전에 심은 감나무가 현재 전선과 맞닿을 정도로 커버렸습니다.
나뭇가지가 전깃줄에 걸쳐 있어 위험천만한 상황입니다.
가지는 할머니집 옥상은 물론 이웃집 옥상에도 뻗어 나가 있어 이웃집에도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이에 저희 스스로 해결해보고자 지난 주 아버지와 제가 옥상에 올라가 일부 나무는 베었습니다만
나무 전체를 베어 없애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저희 나름 처치해보려 했지만 작업의 위험성 등으로 인해 한계가 있는 상황인 것입니다.
나무 때문에 위험하고 불편한 점이 많은데도 연로하신 할머니 혼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군에 요청드립니다. 부디 저희 할머니께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여생을 지낼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