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민사

작성일
2010-07-06
이름
관리자
조회 :
686
조선시대 중엽 미조항진첨사가 꿈을 꾸었다. 꿈속에서 늙은 노인이 나타나“최영장군의
영정과 칼이 바닷가(지금의 미조 앞바다)에 있으니 찾아서 잘 모셔 놓아라” 하였다. 이 말을
들은 첨사는 곧 잠을 깨어 수문장인 봉장군에게 시켜 찾아오라고 하였다.
봉장군이 바닷가에 가 보니 나무로 만든 궤짝이 놓여 있었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최영장군
의 영정과 칼이 들어 있었다 한다. 첨사는 이것을 짚으로 싸서 모셔 놓았는데 어느 날 화재
가 일어나자 영정이 날아서 지금의 장군당 자리에 놓여졌다. 여기에 첨사는 조그만 사당(무
민사)을 짓고 칼과 영정을 모셔 놓았다. 그 후부터 사람들은 이 무민사에 와서 최영장군에
대한 제사를 지내게 되었으며, 아이 못 낳는 부부가 무민사에 와서 엎드려 절을 하면 아이를
낳게 되었고, 고기잡이배가 출항할 때는 언제나 이 무민사(武愍祠)에 와서 제사를 지내고 배
가 출항하는 풍습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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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2019-07-02 09:2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