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여름철 고온기 애플수박 재배 성공

남해군, 여름철 고온기 애플수박 재배 성공

남해군, 여름철 고온기 애플수박 재배 성공

경남 남해군(군수 박영일)이 추진해 온 껍질째 먹을 수 있는 미니수박인 애플수박의 시험재배가 최근 성공을 거뒀다.

 

군은 지역의 새로운 소득 작목을 개발하고 여름철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실시한 애플수박 시험재배가 최근 성공해 수확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애플수박은 껍질이 1~2mm정도로 일반수박보다 얇고 무게는 1.2~1.7kg정도이며, 지름이 10~12cm로 사과보다 크다.

 

당도는 10~12브릭스 정도이며,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애플수박은 미니수박에 대한 신기함과 희소성으로 가격이 1통에 8천원에서 1만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다.

 

군은 이번 애플수박 시험재배를 위해 지난 5월 12일 수박 종자를 농업기술센터 포장에 파종․육묘했으며, 6월 18일 비가림하우스와 노지포장에 정식, 재배에 성공했다.

 

특히 그간 노지에서 재배해 온 관행 재배방법과 달리 수박과실을 공중에 매달아 재배하는 터널재배 방식을 택했다.

 

터널재배 방식은 과실의 당도와 상품성을 향상시킴은 물론 여름철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고 수확체험 등 관광상품으로서의 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군은 이번 애플수박 재배를 관내 농가에서 손쉽게 접목하고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도록 농가의 실증시험도 병행, 충분한 가능성을 확인했다.

 

비가림하우스 내 고온기 인공수분에 의한 착과 방법 개선, 노지 포장에서의 바람에 대비한 낙과방지 방법 등 재배방법 개선 보완을 통해 향후 희망농가에 재배기술을 보급, 지역농가의 새로운 소득작목이자 관광상품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일반 수박은 독신자나 4인가구를 기준으로 할 때 크기가 크지만, 애플수박은 크기가 작아 씨까지 손쉽게 먹을 수 있고 캠핑 등 나들이 간식으로 최근 각광받고 있다”며 “내년에는 시기를 앞당겨 5월부터 8월까지 수확, 출하한다면 틈새시장 공략과 여름철 남해를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수확 체험 등 남해의새로운 이색상품으로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5-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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