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지난 19일 관내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요리사, 쇼콜라티에, 바리스타 등의 직업인과 직접 만나 인터뷰 및 체험활동을 통해 미래 목표에 대한 동기를 갖고 직업을 결정하고자 마련됐다.

요리사 20명, 쇼콜라티에 21명, 바리스타 21명 등 관내 고등학생 62명이 참여했으며, 이론교육과 실제 실습을 통해 직업 전반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요리사 교실은 요리에 대한 이론 교육 후 4인 1조로 궁중 떡볶이, 마파두부 만들기 실습을, 쇼콜라티에 교실은 쇼콜라 분야에 필요한 자격증과 직업인으로서의 소양에 대해 듣고 초콜렛 만들기를, 바리스타 교실은 커피시장의 변화 및 바리스타의 역할에 대해 알아본 후 커피 제조실습을 진행했다.

직업체험에 참석한 창선고 남학생은 “최근 국내에서 커피의 인기가 높아져 커피를 전문적으로 만드는 바리스타라는 직업이 국내에 있는 줄은 알았지만, 초콜릿을 전문적으로 만드는 쇼콜라티에라는 직업은 생소하고 신기해 이번 직업체험에 참여하게 됐다”며 “모양을 내 정성스럽게 직접 초콜릿을 완성하니 뿌듯하고 자랑스러웠다. 이번 직업체험을 통해 평소 잘 알지 못했던 직업에 대해 알게 됐고 좋아하는 초콜렛을 직접 만들어 보는 소중한 경험을 해 매우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